우리나라는 암호화폐가 필요한 것일까? 2부

2019. 5. 8. 22:39TIER1/경제

1부에 이어서.

 

우리나라는 화폐의 대안이 될수 있을까?

아니다. (아직은)

 

우리나라의 상황

1.일단 우리나라는 돈을 보내는데 있어 빠르고 매우 쉽다.

우리나라의 모든 은행은 금융결제원의 금융공동망을 통해서 연결이 이미 다 되어 있다.

진정한 중앙화

해외송금에 보내는 swift는 물론이고 ATM을 쓰는 CD공동망, 은행끼리 돈을 보내는 전자금융공동망에 신용카드망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다.

 

응? 금융결제원이 뭐하는곳이길래?

 

뭐 이런곳이란다.

 

사전적 정의로는

은행 간 소액 지급결제 인프라인 금융공동망을 운영하고, 공인인증서의 발급 및 관리를 수행하는 비영리단체.

 

본래 어음을 교환하는 전국어음교환관리소와 지로를 관리하는 은행지로관리소가 통합되어 설립되었다. 1986년민법 제32조에 의해 출범된 사단법인이다. 그러나 공공기관은 아니다.

 

그리고 아파트 청약을 하는 아파트 투유도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다 해먹는? 기관인걸?

그렇다. 이미 중앙집권형으로 모든 자금을 통제가능한곳으로 (거꾸로 말하면 매우 효율적이고 속도가 빠른) 인프라는 갖춰져 있다고 볼수 있다.

 

심지어 땅떵어리도 작기 때문에 오지산간 가리지 않고 모든 은행은 다 연결되어 있다.

지역독점

 

고로 돈보내고 받고 결제하는데 인프라가 있으니 문제없다는 뜻이지만, 중앙에서 통제하니 거꾸로 말하면 해당 기관(금융결제원)에 문제가 생기면 모든 금융시스템은 마비가 된다는 뜻이다.

...

당연히 그럴일은 없고 그렇지 않게 데이터 센터(전쟁이 나서 해당 데이터 센터가 박살이나지 않는이상)

여러곳을 운영중이고 대부분 군사시설급으로 관리되어 네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는곳이 많다.

 

특히 국책은행은 더 그렇다.

 

반대로 말하면 몇곳의 취약점이 위기가 발생하면 제구실을 못하게 된다는 것인데 정말 전시상황에서는 블록체인이 각광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긴 있다.

 

 

그래서 그런지 김정은이 일본을 건너 미사일 쏠때 (2017년)마다 비트코인이 떡상했었다. 타이밍상 맞기도 했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돈을 보내는 인프라가 너무 잘구축되어 있다.

 

2. 우리는 어릴적에 이상한데 투자하지말고 근면성실하게 일해서 돼지저금통에 돈모으고 은행에가서 꼬박꼬박 이자를 받자 라고 교육을 받았다.

 

심지어 은행에 가면 이자주는 상품들을 잘 설명해주고 권유해줌. 그것도 친절하고 상냥하게 ~!

 

여기서 끝나지 않음.

아버지분들 주변 어르신들 전부 하나같이 하는 소리가 있다.

절대 주식하지마라. 주식해서 날려먹었다.

 

애초에 우리는 변동성 있는 투자상품을 어떻게 투자해야하고 어떤 위험성이 있으며, 은행에서는 어떤 상품을 파는데 이것들의 특징은 무엇이며 ..

하나도 배운적이 없다. 어디에서도 배운적이 없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오직 변동성이 있는 것은 위험한거니까 도박이고 투기이다. 절대 법정화폐(현금)만이 진리이며 다른 수단은 나쁜것으로 못밖았다.

 

애초에 코인이 화폐는 커녕  좋은 이야기가 나올 수가 없는 데다가 그냥 은행에 돈넣어두면 이자를 주니까 더 알필요도 없던 것이다. 보관료도 안받으니까.



3. 우리는 기축통화국이 아니다.

그러면 그렇게 물어볼수 있다. 기축통화국은 오히려 암호화폐를 더 싫어하지 않을까요? 자국통화를 쓰는게 더 좋을텐데,

그렇다면 미국, 일본, 유럽 같은 기축통화국이 비트코인을 반대하는지 그외에 국가가 반대하는지 팩트를 찾아보자.

https://coin.dance/poli

 

대략 노란색과 빨간색이 반대하는, 금지하는 국가인데 대표적인곳이 중국, 파키스탄, 볼리비아, 아프가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노랗고 빨간곳은 예상하는 그곳들이다.

사실 우리나라도 여기에 속한다고 느껴지지 않는가 되묻고 싶다.

 

기축통화국은 오히려 대부분 장려하거나, 명확한 규제를 통해 양성화 시키고 싶어한다. 이건 뉴스기사 많이 보셨으니 패스.

자국내 통화가 불안한곳에서 비트코인에게 화폐의 지위를 뺏길까봐 두려워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즉 검열/통제/독재 국가에서 불법으로 규정하거나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있다는것이다.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

 

중국

중국

 

볼리비아

볼리비아


 

파키스탄

파키스탄

 

그리고 한국

전설의..


 

이러한 이유로 아직은 어렵다.

아직은..


 비슷한 사례

하지만 이거랑 굉장히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옴니아 라고 들어보셨을지 모르겠다.

 

1.우리나라는 ADSL 이후 미리 광랜으로 인프라가 굉장히 잘, 그리고 빠르게 깔려있었다.

고로 무선인터넷도 해외보다 빠르게 선점해서 사용할수 있는 인프라가 있었고 기존의 피처폰들

우리는 핸드폰으로 통화 문자하는데 아무문제 없었다.

스티븐 유 그는..

 

2.가전제품은 삼성 엘지가 짱이지 라는 선조 교육이 있었다. 일본 소니를 사면 친일파 미국 제품을 사면 매국노 였다.

사실 삼성전자에서 만든 폴더폰이 최고인것으로 우린 알고 있었다.

 

3. 그리고 우리는 공짜 무선 인터넷? 그런건 허용되지 않았다.

국내 skt, ktf 에서 제공하던 데이터만으로 살아가는데 문제없게끔 하였고 WIFI? 당연안되지. 허용못하지.

wifi가 무엇인지도 국민이 알아서는 안됬다.

 

그런데 미국에서 합법화된 좋고 쎈게 오네. 한때 우리는 스마트폰 제조회사가 없었다.

그러므로 최대한 단점을 찾아야했다.

 

한발 더 남았다.

 

결국 올것이 왔긴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관습인가 병 형 신인가 ?

이건 작년 내용이다.

많은걸 알아서는 안되

 

그리고 올해에는?



 

https




 

암호화폐가 부정적으로 인식되게끔 하는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쓰이고 있다.

'TIER1 >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과 비트코인의 비교 2부  (0) 2019.06.20
금과 비트코인의 비교 1부  (0) 2019.06.19
우리나라는 암호화폐가 필요한것일까? 1부  (0) 2019.05.08